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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 1주차 토론독서 및 글쓰기 2023. 1. 12. 00:38
자유와 환경 사이에서 모두가 고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발췌한 구절, 글과 말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똑똑한 사람이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본능과 모순된다" (발췌) 이 구절로부터 본능(과 자유)도 사실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학습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본능은 생존욕구+사회화를 학습한 것의 결과라고 여김) 또한 '재난 유토피아'라는 개념으로부터 재난 상황에서는 엘리트보다 일반인이 더 잘 대처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나는 2주차 서평에서 번외 느낌으로 '한 정부에~ 때도 있다' 문단을 썼는데 이 부분이 비중 있게 논의되어 놀라웠다) https://childlike-idealist.tistory.co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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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 2주차 서평독서 및 글쓰기 2023. 1. 11. 23:21
-' 167p "자이츠는 생각했다. '한 정부에 조언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학자가 되어야 한단 말인가? 40만 년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다." 한 정부에 조언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공신력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나, 동시에 자신의 분야에만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충분히 현명하고 훈련된 경제학자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신의 입장과 신념의 차이일 수도 있으나, 다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거나, 다른 입장을 자신의 패러다임으로 설명하는 데에 성공하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것은 때로 넓은 시야에서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주기도 하며,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인간 군상과 다양한 예상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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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서평 - 최종독서 및 글쓰기 2023. 1. 11. 23:20
미국, 중국, 러시아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화력 발전과 군비 경쟁을 그만두고 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을 전세계에 강요한다. 이것은 일견 타당하고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변화로 피해를 입는 것은 제3세계의 독재자, 군수물품 밀수자 등 '불의의 세력'만은 아니다. 기존의 '환경파괴적' 산업 구조에 의존하던 개발도상국, 빈민 구호를 위한 인도적 지원이 소속 국가의 '비협조적인 태도'때문에 취소된 활동가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이해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반란 모의가 진행되지만, 모든 동화가 그렇듯 주류(mainstream)가 이기며 끝이 난다. 초반부에 미국, 중국, 러시아가 힘을 합치는 것은 문어가 9번째 다리를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2100년 개발된 인공 문어 다리는 문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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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 1주차 서평독서 및 글쓰기 2023. 1. 11. 23:20
106쪽까지 읽고 쓴 글 - 106p "세상의 어떤 비밀업무 하나라도 혼자 하는 것이라고 믿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다. 비밀요원, 정치기구, 국가의 민족주의자, 거물 은행가 중남미의 마약거래상, 아프리카의 독재자, 무기거래상. 이들은 새로운 세계질서 안에서 패자가 될 것이었다. 이 평화는 그들의 평화가 아니었다." 현재 세게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일들(기아, 빈곤, 전쟁 등)은 본질적으로 현재 권력을 가진 국가들의 권력 다툼(power game), 그리고 각국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자본주의 내지는 시장경제의 꾸준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 또 경제적 성장에 집중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규모의 부의 재분배가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점이라는 것을 작가가 통찰력 있게 풀어냈다. - 미국, 중국,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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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를 합격한 여러분을 위한 안내글기타 정보 2022. 12. 18. 19:55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합격 화면에 공지 문서가 여럿 있는 데서 알 수 있듯, 입학하기 전까지 챙겨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없어서 필요한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1~6은 꼭 알아야 하는 내용, 나머지는 꼭 알지 않아도 되는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admission.snu.ac.kr/undergraduate/notice?md=v&bbsidx=139115 에 사실 잘 나와 있습니다. 1. 학사일정 예치금 납부) admission.snu.ac.kr 에서 고지서를 출력하여 12/16(금) 9시~12/19(월) 16시에 납부 등록금 납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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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역대 교양수학 시험 결과 통계량 정리기타 정보 2022. 12. 18. 19:52
시험 시행일 과목 시험 분류 Q1 Q2 Q3 Q4 평균 표준편차 2022-S 수학 1 중간고사 - 90 113 - 84.93 34.67 기말고사 - 120 154 - 115.05 49.56 2022-1 수학 1 중간고사 - 95 116 - 88.48 36.58 기말고사 - 136 171 - 118.69 63.73 고급수학 1 중간고사 - 131.5 141.75 - 123.44 27.83 기말고사 - 181 196 - 165.26 50.76 미적분학 1 중간고사 - 98 126.5 - 92.47 39.33 기말고사 - 169 190 - 137.72 64.21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 1 중간고사 - 136.5 162 - 122.34 53.71 기말고사 - 120 154.25 - 101.76 63.17 2021..